장목면 외포리 소계마을에서는 지난 15일 마을주민들의 오랫동안 숙원사업인 '장목 소계마을 우회도로공사 준공식'을 갖게 됐다.

지난해 7월에 착공했으며, 총길이 220미터와 폭 4미터의 우회도로를 사업비 2억7,700만원 준공했으며, 특히 농로개설사업은 토지보상없이 지주들의 기부채납으로 이뤄지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본 마을에서는 도로개설로 인해 이득을 보는 지주의 적극적인 협찬으로 상대적으로 손실이 많은 지주에 보상을 해주는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행사에는 장목면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으며, 지역주민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예산의 확보와 토지승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장님과 관계부서(농업정책과)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오늘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소계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마을에서는 준공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윤부원 의원과 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송미 이장은 "긴급사항 발생 시 구급차와 소방차 진입이 불가해 항상 불안했는데 도로 준공으로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발전을 이룰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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