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거제시사회교육원장
김찬경(60) 거제시 사회교육원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도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2003년 공무원으로 명예퇴임 한 후 교육자로 변신, 거제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도의원 보궐선거에 '적임자'로 판단돼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 결정은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보궐선거 공천자를 확정하기 위한 공심위를 아직 구성하지 않았다.

49총선 후 김기춘 의원은 경남도당 위원장을 사퇴했다. 안홍준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아직 취임을 하지 않은 상태다.

도의원 후보자를 경남도당 공심위에서 결정하지만, 관례상 지역 당협 위원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거제지역 당협위원장인 윤영 국회의원 당선자가 어느 후보를 '낙점'할 지는 미지수다.

2년 전 거제시장선거 한나라당 공천경쟁 나섰고, 이번에 또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 경쟁에 나서는 것이 '선거철만 되면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경남도청에서 근무를 해봤기 때문에 도의원으로 나서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권유 때문에 도의원 공천에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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