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의 부족은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늘어나는 허리둘레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는 성인들에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과장 박찬수)에서는 지난 2월부터 주 2회 내 몸이 원하는 ‘건강 체중 만들기’프로그램을 8주 동안 운영했다.

1·2기 50명의 참가자들은 체성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비만도와 체형을 분석하고, 근육과 지방을 몇 kg 감량 혹은 증가시킬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세부적인 운동계획까지 스스로 설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팀은 운동종류와 강도, 시간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원리를 적용하여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과 주2회 근력운동을 지도하는 한편, 자신의 일일섭취량을 작성하고 주2회 피드백을 하는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관리했다.

또한 근육량의 향상, 체지방의 감량 정도, 출석률, 식사일지 작성 등 8주간의 운동과 식생활의 개선이 건강 체중으로 이어진 우수 참가자 8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씨는 체중 감량 1.4kg 중 체지방량을 1.8kg 감량하고 근육량을 0.5kg 향상시키는 등 짧은 기간이었지만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체중을 감량하고 복부 비만율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박찬수 건강증진과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이 중요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및 여가 시간에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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