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복희)는 결혼·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10일 여성회관에서 '거제여성 미니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0일 여성회관에서 '거제여성 미니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거제시, 경남여성새로일하기본부가 후원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1,2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하여 여성들의 뜨거운 취업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10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까지 진행된 박람회 취업관에는 삼우공영, 성호기업, 태림산업 등 거제시 관내 13개 업체에서 참여하여 200명의 여성들에게 구인 정보 제공 및 구직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여성들에게 취업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부여해 주기 위해 운영한 체험관에는 개별 직업적성검사, 이력서 작성 컨설팅, 증명사진 찍기, 이미지 메이크업, 패션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여 850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 패션 페인팅 체험장
특히, 교육관에서는 4개 분야의 일일특강이 준비되었는데, 그중 거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바리스타 교육에는 50명이 넘는 여성들이 접수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고, POP방과후지도자 교육, 주부 리포터반, 디카 활용법 등의 교육에도 100여명이 넘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성회관 복도전시장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POP예쁜글씨, 네일아트, 제과제빵, 떡, 양장, 홈패션 등 여성인력개발센터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 이날 참가자들이 직업 적성검사, 구인·구직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교육 수료생들의 창업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여성회관 입구에 네일아트 가게와 옷수선 가게를 창업하여 참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정 기간동안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미니 여성취업박람회를 통해 여성들의 높은 취업욕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여성취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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