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펼쳐

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20일 거제 문화관광농원(거제시 동부면 오송리)과 거제 영공방(거제시 둔덕면 학산리)에서 중학생 일일통합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학생이 함께 어울려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활용한 체험중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자립심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특수교육대상아동 및 통합학급아동 60여명을 비롯하여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담당교사, 특수교육보조원 등 9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시간에 담당교사로부터 옥포대첩을 비롯한 이순신 장군의 일화를 전해들은 뒤 '거북선 모형 만들기' 체험시간을 통해 책으로만 보아왔던 거북선을 직접 만들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더운 여름날씨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각종 '물놀이 활동'과 '자전거 이어달리기' 게임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캠프에 참가한 옥포성지중학교 엄혜경(3학생)양은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도 금세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박찬재 교육장은 "학교를 벗어나 지역사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유대감과 배려심을 길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교육청은 지역실정에 맞는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 3월부터 교육청내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통합캠프를 비롯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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