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구조조정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대한 대응책 마련 및 현장방문을 요청한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의 요구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화답, 빠르면 다음 주 중 중앙당 차원의 현장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김종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은 김해를 찾아 경남지역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서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있는 자리에서 공식 요청드린다”며 “양대 조선소의 구조조정 위기로 거제시가 현재 상당한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다. 사람 자르는게 능사가 아니다. 중앙당 차원에서 대안을 갖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강력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조선해양산업특위의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현장 방문을 추진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무위원회 안건 중 하나로 이 사안을 올렸고 김종인 대표가 직접 챙기는 경제대책TF를 구성하고 이 TF서 조선업 등의 대규모 구조조정에도 대응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관계자는 “당무위원회서 논의된 만큼 다음 주 중으로 김종인 대표가 직접 거제 조선 현장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