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행사, 재능기부, 회사투어 등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알뜰히 치뤄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과 노동조합(위원장 현시한)은 지난 5일 임직원 및 가족, 지역 시민 등 2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사 잔디 구장 및 야드 전역에서 ‘2016 노사합동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에어바운스, 키디라이더 등 놀이시설과 캘리그라피, 페이스타투 등의 임직원 재능기부를 비롯해 야드투어 및 체험행사로 꾸며졌다.

이 회사 잔디구장을 비롯한 옥포조선소 야드 내에서 진행된 문화행사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참여해 조선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행사에서는 아빠가 직접 다루는 대형 지게차, 고소차, 소방차 등을 둘러보고 탑승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100톤 이상을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지게차와 사내 곳곳에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차를 직접 둘러보며 감탄과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아빠와 남편이 일하는 직장을 둘러보며 가족들의 응원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대부분은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자발적 행사 진행으로 꾸며져 알뜰하고 소박하게 꾸며졌다.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 조욱성 부사장은 “희망 대우조선해양, 다시 뛰는 대우조선해양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노사합동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갖게 됐다”며,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조기 경영정상화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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