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업용지 8,842㎡ ‘주상복합’ 44층 2개동(棟) APT 590여 세대…롯데 매입부지 인근

고현항 항만재개발 부지에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이 발빠르게 추진중인 상황에서 1단계 사업부지 안 ‘일반상업용지’ 8,842㎡ 부지에 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 규모는 지하2층 지상 44층 2개동 주상복합 아파트 590여 세대다.

거제빅아일랜드 PFV(대표 심정섭)는 “조합추진 시행사인 (주)SSC(대표 이성일)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해 주택조합 사업부지 매입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6월까지 부지 매입 가격 협상, 부지 매매 계약 체결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시행사측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와 지역적으로 가까운 삼성중공업 근로자를 우선으로 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중이지만, 삼성중공업 협력사 직원,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거제시민 등도 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사업대상지의 건폐율은 80%이고, 용적률은 900%다. 사업부지 동쪽 전면은 고현항 재개발 구역 내 관선 도로가 있으며, 남측으로는 2014년 11월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한 2만7306㎡(8,260평)가 있다.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한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이기는 하지만 용적률이 400%로 한정돼 있다.

또 사업부지 서쪽으로는 올해 2월 18일 2,062㎡를 4필지로 나눠 거제시민에게 특별공급한 근린상업시설용지가 있다. 사업지 북서쪽으로는 전체 부지 면적 3만4,598㎡ 크기로 조성되는 ‘제1호 문화공원’이 가까이 있다.

지역주택조합 추진 지역은 고현항 재개발 1단계 사업구역 안에 있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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