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지난 19일 국회 제4간담회장에서 열린 조선업종노조연대 대정당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에 대한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협의해나가기로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현재 남해안 조선벨트가 비에 젖어 울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하는 조선소를 살리기 위해서는 조선노조와 여·야 정당이 소속 구분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긴밀하게 협의하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의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임기동안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으며, 조선소 근로자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조선노조 위원장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며, “대규모 실직사태가 염려되는 현재 상황에서 근로자 여러분에게 돌아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노조위원장들과 맹약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효율적인 경영정상화와 근로자 여러분의 고용불안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정과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노조 여러분의 의견을 깊게 새겨들고, 정부와 면밀히 협의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현재 고용부에서는 거제에 실무작업팀을 파견하는 등 조선업종 특별고용업종 지정여부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근로자 여러분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원활한 이직·전직을 도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김성찬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한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이정미 정의당 당선인, 김종훈 무소속 당선인,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황우찬 금속노조 부위원장, 현시한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백형록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 변성준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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