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기자재업체 참석,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율 높이기 위한 참여 요청

◆ 참여 업체 선정 후 국책과제 참여, 공동개발, 기술 교류 등 다양한 국산화 활동 지원 예정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국내 기자재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DSME 기자재 국산화 설명회’를 최근 옥포조선소에서 가졌다.

▲ DSME 기자재 국산화 설명회 모습.
이날 설명회는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율을 높이고 기자재업체의 국산화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30여개 국내 기자재업체가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 현황과 함께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성공적인 개발이 이뤄진 국내 기자재 우수사례를 설명하고, 앞으로 진행 예정인 공종별∙선종별 기자재 국산화 대상 품목을 소개했다.

또 기자재 국산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거제시 강해룡 부시장,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정석주 부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김태형 센터장 등 대외 및 정부 연구기관도 참석해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소개와 기자재 실험 센터, 국산화 지원 현황 등 전반적인 기자재 국산화 현황 설명이 이어졌다.

이 회사는 향후 기자재 품목별 국산화 참여 희망업체를 접수받아 해당 업체의 기술력과 개발 가능성 등을 검증한 뒤 공동개발 및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국산화 대상 과제로 선정되면 국책과제 참여 기회 부여 등 국산화 추진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와 같은 기자재 국산화 활동을 통해 5년간 236건, 약2,000억원 금액의 원가절감 실적을 거뒀으며, 더불어 중∙소 기자재업체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기자재업체 정우ENE㈜ 박준형 사장은 “자사에서 국산화 개발한 이중단열배관을 모기업의 고부가가치선인 LNG선에 적용됨으로써 국산화 실적 확보 및 신규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모기업과 기자재업체간의 국산화 협업 활동이 활성화돼 동반성장의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중∙소 조선소는 물론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조선업 최초로‘LNG연료 추진 선박’핵심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으로 조선업의 수출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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