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의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 방문에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이 동행했다.

김종인 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이재경 대변인, 김영춘 비대위원, 이언주, 민홍철의원, 박용진, 표창원, 김경수, 서형수 당선자 등이 함께했고 변 위원장이 현장 안내 등을 맡았다.

김 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10시30분 대우조선해양 노조집행부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삼성, 대우협력사대표단 간담회, 버스 현장투어, 경영진과의 오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대표는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특수선 자회사 분리’ 문제와 ‘노조의 경영감시 제도화’ 등에 관심을 표했고 대우조선해양을 현재상황으로까지 만든 사람들에 대한 책임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생활안정이 중요하다”며 “책임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노조 현시한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노조의 입장을 담은 문건을 김 대표에 전달했다. 협력사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는 경영을 위해 필요한 자금 융통에 대한 애로가 주로 나왔다.

버스현장투어를 하며 정성립 사장과 대화를 나눈 김 대표 및 지도부는 경영진과의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떠나 김해 봉화마을로 향했다.

이번 김종인 당대표 및 지도부의 대우조선현장 방문은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의 제안과 요청으로 이루어졌고 일정조율 및 현장방문 안내 등도 변 위원장이 맡았다.

변 위원장은 “조선산업 침체 및 대규모 구조조정 위기 국면에서 당이 적극 역할을 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지도부의 현장방문을 요청했다”며 “책임있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우조선, 삼상조선 및 노동자들에 힘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결실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꼭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