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시공, 엘리종합건설(주)…옛 장승포시 청사, 아파트 299세대, 오피스텔 71실, 근린생활시설

‘위기가 곧 기회일까.’ 조선산업 위기로 거제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옛 장승포시 청사 부지에 47·44층 쌍둥이 빌딩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곧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 조감도
엘리종합건설(주)(대표 이치일)은 장승포동 499번지 일원 6,474㎡ 옛 장승포시 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7층, 지상 44층 두 동(棟) 분양에 나선다.

‘스타 디 메르(STAR DE MER)' 브랜드 쌍둥이 빌딩에는 아파트 299세대를 비롯해 오피스텔 71실, 제2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축허가는 지난해 12월 10일 받았다.

엘리종합건설은 6월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연초면 연사리에 짓고 있다.

시행과 시공을 도맡은 엘리종합건설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사다. 거제 지역에서는 수월동에 조합주택 194세대를 최근 건립한 실적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장승포 중심지에 확 트인 바다 조명, 전 세대 남향 배치, 47층 초고층 ‘스타 디 메르’가 들어서면 장승포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했다.

회사측은 또 직장‧교육‧문화‧생활‧관광‧지역 개발호재 등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대우조선해양과 인접하다. 장승포초등학교와 해성중‧고, 거제대학 도보로 통학할 수 있거나 지근거리에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옆에 있다. 장승포항 추가 매립을 통해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단지 뒤 산에는 장승포 종합운동장이 들어선다. 이 밖에 성창기업이 추진하는 장승포 유원지 조성, 지심도 소유권 이전 후 관광섬 지심도 개발, 옛 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에 국가보훈사업으로 추진하는 흥남철수 기념공원이 예정돼 있어 개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 신현읍 지역에는 장평동 1212-2,4,5번지 일원 5,430㎡(1,642평)에 지하 5층, 지상 46층과 49층 쌍둥이 주상복합빌딩, 장평 유림노르웨이숲이 건립 중이다. 구 장승포시에는 ‘스타 디 메르’가 고층 건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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