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수산물 캠핑요리 페스티벌에서 시식코너 진행

◆ 어묵, 간고등어 등 홍보…관광객들로부터 폭발적 관심

‘제21회 바다의날 기념 어식100세 수산물 캠핑요리 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동부면 학동리 소재 ‘한려해상국립공원 자동차야영장’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고성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수산물 캠핑요리 페스티벌’에는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홍종욱 청장을 비롯해 거제수협 김선기 조합장을 대신해 박종영 지도상무 등 수협 관계자들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30개 팀이 참가해 피조개, 참돔, 낙지, 멍게, 장어 등 5가지 수산물을 이용해 캠핑장에서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만들기 경연을 펼쳤으며 인기 개그맨 김수영씨가 사회를 맡아 관심을 끌었다.

또 전문 요리사(셰프)인 창신대 외식조리학과 주종찬 교수와 경주대 외식요리학과 권오철 교수 등이 요리경연의 심사를 맡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거제수협수산물종합가공공장(단장 이상용)은 행사장 한쪽에 시식코너를 만들고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어묵, 청어추어탕, 간고등어, 해산물 샤브샤브 등을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요리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소심한 해니’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팀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꼬마 마녀, 엄지공주와 슈렉 등 2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예비공주네 등 3팀이 각각 수상했다.

◆최고 인기 상품은 거제수협표 ‘어묵’

수산물 캠핑요리 페스티벌에서 요리경연 대상 수상자인 ‘소심한 해니’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던 팀은 거제수협수산물종합가공공장이었다.

가공공장은 이날 자사에서 생산되는 수산식품의 홍보를 위해 행사장 한쪽에 시식코너를 차리고 최근 거제시와 경상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생산한 ‘웰빙 통통 어묵’ 홍보에 나섰다. 어묵과 함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샤브샤브와 간고등어, 청어추어탕도 함께 홍보했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어묵과 간고등어였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시식코너를 찾은 관광객들이 어묵과 간고등에 맛에 푹 빠져 자리를 뜨지 않을 정도였다.

어묵의 경우 거제지역에서 생산된 대구와 멍게 등을 주 재료로, 거제에서 생산된 쌀과 찹쌀을 섞어 만든 건강식으로 거제시와 거제수협이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는 기대상품이다.

거제시의 경우 이 상품의 해외홍보를 위해 지난 5월13일 미국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의 바이어를 초청해 시식회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와 멍게 등 해산물 특유의 맛과 찹쌀의 탱탱한 식감이 어우러진 ‘웰빙 통통 어묵’은 벌써부터 거제수협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인 간고등어는 두말이 필요없는 국민생선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거제수협수산물종합가공공장의 위생처리를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싱싱한 재료를 기본으로 생산돼 고등어 특유의 맛을 제대로 보존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먹기 편하고 조리법이 간단한 해산물 샤브샤브와 청어추어탕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거제수협 박종영 상무는 “거제수협에서 생산된 수산가공식품들은 철저한 위생과 건강을 생각한 제품들로 관광객들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며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제수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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