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이 몽순이 활용 벽면 4곳 예쁘게 색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대행 김덕수)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미술재능 봉사동아리 ‘페인트’ 회원 25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거제 스포츠 파크 3곳의 벽면과 1곳의 포토존에 아름다운 벽화를 만들었다.

2013년에 창단해 이제는 거제의 대표 청소년 벽화 동아리가 된 페인트는 미술 재능을 활용해 지역의 벽을 꿈과 희망으로 채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벽화는 스포츠파크에서 몽돌이 몽순이를 활용하는 벽화를 그려 달라는 의뢰를 받고, 스포츠 파크 이미지에 맞으면서도 나들이 장소로 아이들과 같이 찾아온다는 점을 고려하여 귀엽고, 장난기 있는 몽돌이 몽순이로 벽면을 꾸몄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로 벽화 그리기는 힘이 들었지만 나들이 왔던 시민들의 칭찬과 격려는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페인트 김수진 회장(중앙고 2년)은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다 보면 때로는 너무 지치고 힘들기도 해요. 하지만 그림을 워낙 좋아 하는 친구들이라서 다 완성되고 나면 그림들 앞에서 떠날 줄을 몰라요. 그게 이 벽화를 그리는 매력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6월 고현시장, 9월 추모의집 등 앞으로도 거제의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만들어 갈 예정인 페인트 회원은 해매다 12월에 청소년 수련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모집한다.

미술에 재능이 있고 벽화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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