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면장 옥상종)은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연초고 진입로 뒷산에 34기가 안장돼 있는 충혼묘지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윤부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열었다.

연초면의 충혼묘지는 한국전쟁이 끝나는 해인 1953년 1월부터 이곳에 안장하기로 한 이래 매년 현충일마다 자체 추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추념식은 개회와 국민의례로 시작해 헌화와 분향, 면장의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현충일 행사를 위해 연초면남여재향군인회에서 지난 5월 말부터 연초면 충혼비 주변을 풀베기와 청소 등 정화활동을 추진하였고, 현충일 당일에는 추념식에 참석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커피 등 음료를 준비해 대접했다.

연초면사무소에서도 참석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기념품도 전달하여 참석한 유족들에게 예우를 다했다.

윤부원 시의원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나라를 위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확고한 국가관과 역경극복의 의지를 갖고 최근 닥쳐온 경기침체도 이겨내자고 격려하면서 호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의미 있는 되새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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