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협력업체 경영난 해소 및 조선소 근로자 재취업에 대한 다각적 지원 적극 검토

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지난 10일 경기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새누리당 정책워크숍’에 참석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하루빨리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 되어야 조선업체를 비롯한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으로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용안정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유연성있게 협의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촉구했으며, 이에 이 장관은 “6월 말까지 추진 예정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가 4대보험료 체납유예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도 조선소 협력업체는 4대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계좌 및 차량 등을 압류 당해 설상가상인 상황으로, 협력업체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조속히 보험료 징수를 유예하는 방안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이 장관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4대보험에 미가입 됐지만, 6개월 이상 원청에 출입한 기록이 확인되는 근로자가 실직할 경우엔 실업급여 혜택 제공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이 장관에게 촉구했고, 이에 이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근로자의 재취업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선해양인력 기능훈련원을 거제대학과 대우조선, 그리고 삼성중공업 등에 설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체된 거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신속한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이 장관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한 기관 확대 및 개편을 적극 지원해 재취업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거제고용센터를 확대하는 등 고용부와 거제시가 협의하여 근로자의 이·전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거제로 여름휴가가기 캠페인이나 일자리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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