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옆에 쌓아둔 땔감에서 연소 확대

거제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지난 18일 밤 10시 11분경 거제면의 한 농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흙집 30㎡가 전소돼 2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화재는 농장에 설치된 아궁이가 딸린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유자 A씨(남/67)가 낮에 농장에서 밭일을 한 뒤 음식물(곰탕)이 있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고 귀가 한 것이 아궁이 인근 땔감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선착한 거제119안전센터 출동대와 구조대 등 15명의 인원과 5대의 소방차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 됐으나, 흙으로 만들어진 30㎡ 창고의 내부집기류 등이 전소되면서 2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자세한 화재 발생원인과 피해는 거제소방서 화재조사팀과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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