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지난 18일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조선5사 협력업체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조선5사 협력업체와 함께 조선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 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 의원은 “현재 남해안 조선벨트가 비에 젖어 울고 있는 상황이므로,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협력업체 여러분이 소속 구분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의 국회의원으로서, 근로자여러분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며, “하루빨리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등, 근로자여러분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 원청과 협력업체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 4대보험료 납부 유예 및 각 종 세금 감면 △ 최저임금제도 개선 △ 고용환경 개선 및 근로자 기량 향상 △ 공업계 고교생 특례제도 부활 등 협력업체 여러분의 요청이 정부와 기업의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극심한 조선경기 불황으로 원청, 협력사 모두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며,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원청과 협력업체 그리고 정부가 일심동체가 되어 조선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들이 계속해서 강구되길 바라며, 저 또한 우리나라의 조선업과 여러분을 위해서 혼신을 다해 뛰겠다. 부디 주인정신을 갖고 경쟁력 있는 협력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날 출범식에서 김수복 척추산업 대표가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주요 참석자로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사내협력사 670여개의 업체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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