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일대 포로수용소 유적지 답사, 시민 20명 선착순 모집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오는 7월 2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열린 답사 프로그램 ‘포로수용소 잔존유적지를 찾아서(2차)’에 참가할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열린 답사에서는 시민들이 거제도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찾아 이해할 수 있도록 포로수용소 잔존유적지를 둘러본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 집결해 경비대 막사, 법무감실, 돗드 준장 납치장소, 한국경비대 막사, 헌병대대 창고와 보급창고 등을 둘러보며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숨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들의 포로수용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유적 역사탐방에 관심 있는 시민(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누리집(www.pow.or.kr) 교육마당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20명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55-639-06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6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연계 '부엉이 일병 구하기', 중학생 진로체험 '박물관을 부탁해' 제2기를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를 다양하게 운영해 차세대 역사 교육 공간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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