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거제시 당원협의회는 25일 회의를 갖고, 오는 7월 6일 거제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 반대식 현 의장을 후보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16명의 시의원 중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은 11명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당협은 25일 오후 회의서 의장 출마에 뜻을 둔 반대식, 신금자, 윤부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8명의 시의원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 후보 선호도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반대식 현 의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새누리당 거제당협 관계자는 “새누리당에서는 투표결과 반대식 현 의장을 하반기 거제시의회 의장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장 선출 방식은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후보 등록 절차 등이 없다. 의원 자기 자신을 의장으로 투표해도 된다. 거제 당협 관계자는 “반대식 현 의장을 새누리당 소속 거제시의회 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로 결정했지만,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나설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의장, 부의장 선출은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조례, 상임위원장은 ‘거제시의회 위원회 조례’에 따라 선출한다.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한다.

재적의원 16명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1차 투표서 과반수(過半數)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한다. 2차 투표에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 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함으로써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 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 경우에는 최다선 의원을, 최다선의원이 2명 이상인 경우에는 그 중 연장자를, 다선의원이 없을 경우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부의장 선거는 의장 선거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상임위원장은 상임 위원 중에서 의장 선거의 예에 준하여 본회의에서 선거한다. 상임위원의 선임은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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