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보좌관

김기춘 의원의 보좌관으로 몸담고 있는 김대건(40) 보좌관이 정치적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 보좌관은 25일 6·4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28일 오후 2시, 12년 동안 정들었던, 김기춘 의원 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

김 보좌관은 “12년 동안 김기춘 의원을 보좌했다. 이제 거제 시민을 보좌하려 도의원에 도전한다”고 했다. 김기춘 의원과의 사전 교감 여부에 “(김기춘 의원이) 김 보좌관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도와주겠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대건 보좌관은 김기춘 의원의 그늘에 오랫동안 가려져 있어 의정능력과 정치력 등이 일반 유권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측면도 있다.

김 보좌관은 본인의 진면목을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 획득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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