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어업진흥과 주관으로 거제수협, 사등면, 인근 창외어촌계원 등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가조도 연육교 인근 도서인 노루섬·멍에섬 해안변 환경정화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폐스티로폼, 비닐류, 플라스틱,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곳 해안변 주변해역에는 양식어장이 산재한 관계로 어장에서 탈락한 폐부자와 육지에서 기인된 생활쓰레기가 조류에 떠다니다가 항상 집적되는 곳이고, 도서 특성상 수거장비 접안 및 인력 진입이 곤란해 한번 정화작업을 추진하려면 여간 힘든 곳이 아니다.

하지만 가조연육교를 통행하다 보면 바다와 도서가 어우러져 경관 좋기로 유명하여 방문객이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보니 적치된 쓰레기를 마냥 방치 할 수도 없어 지난 2월 설맞이 해안 변 청소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됐다.

이날 정화활동을 주관한 남선우 어업진흥과장은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수협직원 및 어촌계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해안변 정화활동에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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