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김모씨는 음주 후 지난 9일 저녁 7시 30분경 고현항에서 출항해 모래채취 구역으로 항해 중, 갈곶도 인근해상에서 통영해경 소속 512함(경감 김수옥)의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해경은 A호를 끈질긴 추적끝에 2시간여 만에 검거했으며, 선장 김모씨에 대해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0.147%로 확인됐다. 선장 김모씨는 선박 출항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음주운항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하여는 검문검색을 강화해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며, 도주 선박에 대해서는 대응 세력을 총 동원해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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