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업시행인가…추후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 착공 순…시공사 한화 '꿈에그린'

장평 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이 아파트 사업 승인과 비슷한 개념인 ‘사업시행 인가’를  끝내,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거제시는 지난 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했다고 밝히고, 이를 거제시 홈페이지에 알렸다.

사업 시행 인가 후 아파트 재건축은 관리처분 인가 단계, 이주, 철거, 착공, 분양(조합원 동호수 추첨, 일반분양), 준공 입주, 청산 순으로 진행된다.

장평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건립된 낡은 아파트 650세대를 헐고, 아파트 817세대를 새롭게 짓는 사업이다.

▲ 조감도
정비구역 전체 면적은 4만2,712㎡이나 존치구역 1,631㎡, 도로 2,046㎡ 등을 제외한 실사용 대지면적은 3만9,035㎡다. 해당 사업부지에 최고층 25층 이하 아파트 9동(棟) 817세대를 짓는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약 60㎡ 149세대, 75㎡ 99세대, 85㎡ 520세대, 99㎡ 49세대가 지어진다.

이 밖에도 관리사무소,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주민 공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장평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대표 김병찬)이며, 시공사는 한화건설이다. 한화건설 아파트 대표 브랜드는 ‘꿈에그린’이다.

정비구역에는 포함됐지만, 재건축 대지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존치구역은 최근 신현농협이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치구역은 장평오거리 지점으로 차후, 은행‧사무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는 “앞으로 관리처분 인가, 이주, 철거 등을 마치고, 내년 7월 아파트 공사 착공을 한다면 오는 2019년 재건축 아파트가 다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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