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복지관과 경로당 4개소 총 15회에 걸쳐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구활용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창의인성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거제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체인 ‘두드림’과 연계해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진행을 막고 고위험군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솔리테어, 펜토체스 등 반복적 교구학습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소 경로당에서 TV 보기, 화투놀이 등으로 시간을 보내던 어르신들은 처음 접해보는 교구를 신기해하면서 손가락 소근육 반복동작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은 치매예방에는 두뇌활동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될 것이고, 학생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겪는 고통과 외로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보건소에서는 치매상담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지역사회 치매예방을 위한 만60세 이상 시민의 무료검진과 치매환자를 위한 치료관리비, 간호용품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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