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교육의 일환으로 농업과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 인성함양을 위해 학교와 연계한 도시농업 '원예활동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와 학생들의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및 학습능력향상과 인성함양을 위해 실시한 도시농업 원예체험교육은 지난 7~8월, 12회에 걸쳐 거제시 관내 4개 학교를 선정, 약 8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원예체험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다육식물과 마요네즈를 이용해 소박하고 향기 있는 식물인형과 천연농약을 만드는 체험과 토양보호 및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학교 내 텃밭 가꾸기 실습을 통해 농심을 함양했으며, 평소 가정에서 화분을 가꾸며 궁금했던 식물의 생장과 생육 등에 필요한 지식 등을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의 상황에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살고 있다. 아동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 피로감, 신경성 질환, 우울증 등을 호소하기도 하고 심해지면 모든 일에 의욕상실을 초래하게 된다.

아동들은 일상생활 환경이나, 학교 교육현장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구체적인 경험이 아닌 단순한 지식위주의 학습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의 학습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감성은 부수적으로 발달하게 돼 심리적 부적응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예를 통한 오감자극은 정서적 안정과, 창조적 자기표현, 신체적 운동기능,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유도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와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도시민 농업체험교육과 귀농귀촌 교육 등 우리농업의 소중함과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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