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지난 7월 11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7주간 걸쳐 여름철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합동점검 등 통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검을 포함한 해양오염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추진배경으로는 해양오염사고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특히,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409건)가 7월을 포함한 여름철에 대부분 발생하여, 통영지역의 지난 3년간 해양오염사고 현황을 분석, 실정에 적합한 선택‧집중 예방 활동을 실시하였던 것이다.

위 기간 중 수협 어촌계장등 어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간담회를 실시하고, 선내발생 폐유‧선저폐수 등 적법처리와 해양환경관리법등을 안내하여 어민들의 해양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였으며, 선박22척․시설25개소를 현장점검, 법위반 9건, 행정지도 10건등 총 19건을 적발하였다.

특히, 지난 8월 9일 통영해경 예방지도계장등 2명이 동호항 취약시간(야간) 순찰을 실시, 항내에 불법 투기된 쇼파와 사업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발견, 무단방치된 폐기물 더미를 수색하여 행위자를 추적, 검거하는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불법행위는 엄중하게 처벌하였다.

통영해경은 앞으로도 어민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간담회를 연중 지속 실시하여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급유·수리선박 등 해양오염발생 우려가 높은 선박, 패류생산 지정해역 양식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여 통영시민, 관광객, 미FDA관계자등으로부터 통영바다의 환경 파수꾼으로서의 신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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