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국내 지진 관측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여파로 인접한 경남에서도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에 금이 가고 수도배관이 파열되는 등의 피해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추가 여진이나 또 다른 대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어 도민들의 안전과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경남도의 재난안전건설본부와 도내 각 지자체에 지진 발생에 따른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내진 설계가 미흡한 노후 건물들을 중심으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지진 관련 안전진단 및 대책 수립을 적극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갑작스런 지진으로 경남에서도 밤새 6,000여건이 이상 신고접수가 들어와 도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안전한 대처방안을 적극 홍보하여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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