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7명 확진환자 외는 추가 확진환자 아직 없어
初, 31일까지 주시…中, 31일까지 개학 연기…高, 정상개학

정부 중심의 신종플루 예방 대응책에서 거점병원을 통한 치료중심으로 신종플루 대응책이 전환된 영향인 지 주말을 기점으로 신종플루 발생자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거제시는 21일까지 확진환자 6명(관외 거주자 1명 제외)외에는 추가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 22일 이틀 동안 250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추가돼, 확진환자는 2,925명에 이른다고 23일 밝혔지만 더 이상의 통계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진환자 통계를 내는 것은 이제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감기 등 이상 증세가 보이면 거점병원 등을 방문하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 조처 등을 취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 아직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거제시 보건소에 명단이 통보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모 병원 관계자는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특별한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10~20대가 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초중고생들의 개학을 앞두고 대응책을 부심하고 있다.

관내는 지난 1명의 학생이 확진환자로 판명됐으나, 21일 완치가 됐다고 보건소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전국 16개 학교가 신종 플루 집단 감염을 우려해 휴교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개학했다 휴교한 학교가 9곳, 개학을 연기한 학교가 7곳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4곳, 경북 3곳, 경기 3곳, 인천 대전 충북 전북 제주 서울 1곳씩으로 나타났다.

거제교육청 또한 관내 초중고생들에 대한 대응을 달리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오는 31일 개교이기 때문에 신종플루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개학 연기 등 추가 조처가 필요할 경우의 대비한 대책을 각 초등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중학교는 24일 개학하는 16개 학교에 대해 31일까지 개학 연기를 통보했으며, 1개 학교는 31일 개학으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수업일수 등을 감안하여 정상개교를 24일 했다. 추후 2명 이상의 신종플루 확진환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시 휴교 조처를 취하는 등의 대응책을 세워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발표한 거점 병원 중 관내 병원 중에는 대우병원, 백병원, 센텀병원이 거점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약국으로는 백수약국 프라자약국을 거점 약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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