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므란티’로 인해 거제시에는 지난 17일  평균 189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일운면으로 259mm가 내렸고, 일부 지역은 시간 최대 68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민호)가 파악한 폭우피해는 총 37개소로 이중 도로 9개소와 주택 5개소의 침수피해와 법면유실 6개소, 토사유출 9개소와 축대붕괴 1개소, 빗물로 인한 노면파손 등 경미한 피해 다수와 3곳의 벼 도복 피해도 발생했다.

▲ 능포동 산61-78 토사유출
▲ 능포동 산61-78 낙석발생
폭우가 쏟아진 17일 거제시는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589명의 공무원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섰다.

거제시는 비가 그친 18일부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19일 현재 피해지역 응급복구는 약 7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 내 응급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미처 신고하지 못한 사유시설도 면동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에 대한 피해조사도 주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가 난 공공시설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통하여 복구공사를 조기 발주하고 사유시설도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일운면 옥림리 구거 호안 유실
▲ 대우 동문~두모로터리 침수
▲ 능포동 473-7 도로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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