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이 본격화된 가운데 3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4일 폐렴증세로 입원한 노인이 서울시내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증세가 악화돼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노인은 한달전부터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났으나 병세가 나빠져 최근에야 병원을 찾았고 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A(H1N1)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5일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거제에서 사망자(56세·남성)가 처음으로 나왔고, 하루 뒤인 16일 두 번째 사망자(63세·여성)가 발생한 지 11일만에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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