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앞 해상에서 기름 이송 작업을 하던 A호(180톤, 예인선) 기관장 강모씨(75세)가 선박 내 기름 이송 작업 중 부주의로 벙커A 약 200리터(추정)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 기관장 강모씨는 거제시 사등면 동양시멘트 앞 해상에서 선박 내에 적재되어 있던 기름을 서비스탱크로 이송하던 중 부주의로 해상에 벙커 A가 유출 되자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창원해경과 합동으로 경비함정과 방제정 및 민간방제업체, 거제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방제작업 중에 있으며, 항공기를 이용 해상에 유출된 오염 군 탐색을 벌였으나 다행이 오염 군이 인근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고 안벽 쪽으로 밀리고 있어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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