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센터(동장 안판호)에서는 지난 10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진실), 거제시 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봉사단(회장 황미혜), 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복),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숙), 적십자봉사단(회장 이정숙), 여성자원봉사대(대장 박종수)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쓰레기 더미 속에 묻힌 장애인 가정에 대청소와 방역 등 주거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적장애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K씨(67세) 세대는 가구원 모두 위생 관념이 부족해 수집한 고물, 옷가지들을 주택 내부에 쌓아두고 생활해 악취, 해충 발생으로 이웃들과의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다.

이 날 자원봉사자들은 6시간에 걸쳐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1톤 트럭 4대 분량의 적치 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불, 의류 세탁 서비스를 실시했고, 주민생활과와 희망복지재단에서 재능기부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스톱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전문방역업체인 ECO CCM을 통해 인근 주민 8세대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옥포2동장은 “바쁜 일정을 쪼개어 청소 및 방역작업에 임해 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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