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해수욕장 인명 구조와 물놀이 안전지도를 담당 할 수상인명구조요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은 17일부터 28일까지 해양항만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응시 자격은 거제시에 2년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부터 55세까지의 지역 주민으로 기초 수영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가 교육을 맡아 11월 5일부터 6일까지, 11일부터 13일까지 2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동부면사무소 회의실과 동부초 실내수영장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한다.

협회는 수상 레저 안전 법 및 응급 처치 법, 수상 일반 상식, 인명 구조 술, 익수자 수영구조법, 익수자 운반법, 경추환자구조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자에 대해 2017년 해수욕장 운영 시 수상 인명 구조 요원으로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교육으로 10여 명의 인명구조요원을 양성해 해수욕장 안전 요원으로 배치,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취득을 추진, 해수욕장 안전 관리 사업에 참여케 함으로서 전문 인력 확보는 물론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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