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선벨트는 대한민국 선진화의 기반이다"
"한반도 선벨트는 대한민국 선진화의 기반이다"
  • 김철문 기자
  • 승인 2009.08.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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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운 씨펠리스호텔서 '남해안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거제시민에게는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큼직한 토론회가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남해안 시대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공동대표 정의화·김성곤·이주영 국회의원)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남해안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9일 일운면 씨펠리스호텔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6명, 류우익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전 대통령 실장·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을 비롯하여 국내 석학들이 모여 동서남해안특별법 시행과 함께 정부가 현재 계획중인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1부 기념식과 2부 토론회, 3부 거제 현황 설명회 순으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렸다.

윤영 국회의원의 사회로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5명 국회의원,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류우익 세계지리학연합회 회장, 경남도 안상근 정무부지사, 김한겸 거제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 정의화 남해안시대 의원연구모임 공동대표
정의화(한나라당·부산중·동구) 국회의원은 "여야 국회의원 34명이 참여한 '남해안 시대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 만들어 남해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의경제축'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남해안을 동북아 5위 경제권으로 진입시키고, 2시간대 통합경제권 달성 비전 등이 남해안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되는 개과를 올렸다"고 했다.

정 의원은 "거제와 통영 지역에 국제해양관광자유지대 등 복합 관광 거점 조성을 비롯하여 남서권 조선산업클러스터, 고흥 우주산업 클러스터, 광양 하동 중간지대에 통합예술타운, 여수 외국인 전용 위락지구, 광양항 배후단지 조성 사업 등이 현실화될 경우 10년 후 남해안권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복합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성곤 남해안시대 의원연구모임 공동대표
남해안 시대 의원연구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곤(민주당·전남여수갑) 의원은 "경남 하동, 전남 무안신안에 이어 거제서 세번째 정책토론회를 가짐으로써, 영호남 화합과 국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제정되어 남해안 개발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남해안 개발과 관련된 법적 제도적 정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광역경제권 개발 구상 중의 핵심은 남해안 선벨트 개발을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가 예정돼있고, 부산 경남 전남의 남해안을 하나의 공동체로 상생과 자립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남해안 시대다"며 "지금까지 국가발전의 축이 기존의 경부축에서 인천공항과 새만금, 서해대교를 잇는 서해안축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이제 남해안권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돌려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군현(한나라당·통영고성) 여상규(한나라당·남해하동) 장재원(한나라당·부산사상갑)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한겸 거제시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 토론회 사회자.(김성국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
1부 행사에 이어 김성국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회로 열린 2부 '남해안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기조발제, 제1주제-남해안의 역사와 문화, 제2주제-남해안 법 제도적 개선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한반도 선벨트, 선진화의 공간적 기반'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류우익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은 "남해안은 한반도 세계화의 전선이며, 남해안 발전 계획이 담겨있는 한반도 선벨트는 대한민국 선진화의 기반이다"며 "한반도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남해안의 잠재력을 일깨워 내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다"고 남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의 선거공약인 '한반도 선벨트(SUNBELT)'을 입안한 류 사무총장은 "남해안 부산권, 남중권, 목포권의 연계 개발로 신산업 중심 발전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류 사무총장은 "남해안은 미래를 위해 예비된 땅이며, 선벨트 발전축 구축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류우익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
류 사무총장은 최적의 여건으로 ▲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 온난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환경, 수려한 경관 ▲ 충무공 장보고 등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 항만 조선 철강 석유화학 우주항공 수산 등 기존의 기간산업 기반 ▲ 동아시아 경제권, 지역격차, 수도권의 원격지 등 공간 구조적 필요성 ▲ 소득증대, 삶의 질 추구 등 사회구조와 삶의 양식 변화 등 들었다.

'한반도 선벨트'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추진과제로 민간 지역의 개발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통해 정치권에 인식을 확산시키고, 선도적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국제인프라, 규제개혁, 행정구역개편 등 제도보완이 뒤따르는 국책 차원의 종합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류우익 사무총장의 토론 발제에 이어 제1주제 토론이 이어졌다.

'남해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제1주제 토론은 정문수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소장이 '신해양시대의 남해안, 해항도시네트워크 발신지'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학수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장, 이원갑 한국행수산개발원 해양관광 문화연구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제1주제 토론에 이어 제2주제는 이성호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남해안 시대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으며, 도건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최혁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제1주제 및 제2주제 주제발표 원문과 토론문 별도 게재)
▲ 토론회 제1주제 발표자인 정문수 소장(왼쪽)과 제2주제 발표자인 이성호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3부에서는 국회의원, 토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씨펠리스 소회의실에서 거제지역 현안 설명과 국비확보 협조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 3부. 거제시 현안 설명회
▲ 토론회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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