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17일 통영시 가왕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수중암초에 접촉, 기관실 선저부가 파공되어 침수 중이라는 연안통발어선 A호(4.56톤, 승선원2명)의 선장 이모씨(51세)의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통영시 가왕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수중암초에 접촉했으며, 선저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자 가왕도에 임의로 좌주 후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를 지시한 후 경비함정ㆍ안전센터 122구조대 등에 긴급 구조를 지시하는 한편, 인근 조업선 대상으로 구조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며, 민간어선을  이용해 안전하게 거제시 대포항으로 예인했고, 예인 중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 호송을 실시했다
통영해경은 조업선 출항 시 안전사고를 대비해 사전 장비점검 및 안전장구를 철저히 갖추고 항해 및 조업 시 안전운항을 통해 해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