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한민국의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걱정과 불안을 넘어 절망과 분노에 휩싸이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우리는 이번 헌법 파괴, 국정농단 사태는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백히 규정하고, 따라서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함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진상이 규명될 수 있다.

현재 검찰은 이 사안의 핵심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때늦은 압수수색으로 빈 박스 몇 통만 들고 나온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검찰의 발언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또한 최근 입국한 최순실씨에 대해서는 연행이 아닌 에스코트와 배려를 쏟아냈다는 따가운 지적을 받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거제시민의 분노와 외침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세대와 연령, 직종,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퇴진요구로 들 끓고 있다. 거제시민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는 시작일 것이다. 앞으로 더욱 거센 거제시민의 목소리가 청와대로 향할 것임은 자명하다.

정치검찰을 대신해 국민이 인정하는 특별법에 의한 특검을 통해 명확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는 당연한 것이고,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자에 대하여서는 국정조사도 병행되어 국민에게 낱낱이 보고하여야 한다.

짜 맞춘듯한 관련자의 입국과 영혼 없는 청와대의 인적쇄신, 위기모면의 임기응변식 새누리당의 국정 쇄신책에 대해 국민은 신뢰와 진실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며, 국민의 명령을 진정성있게 수용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한 명확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향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외침에 적극 함께 할 것이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내팽겨 쳐진 국기를 다시 세우는데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16년 1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거제지역위원장 변광용, 사무국장 김대봉, 거제시의원 김성갑, 거제시의원 최양희, 청년위원장 김동용, 노인위원장 변호영, 노동위원장 김정훈, 장애인위원장 이남석, 지방자치위원장 이인태, 직능위원장 이태열, 시민사회위원장 윤경아, 디지털위원장 강미길, 운영위원 임대환, 운영위원 이종우, 면동협의회장 김성용, 면동협의회장 강동출. 이상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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