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기 장애로 항해 불가하여 긴급 구조 요청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10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북방 1.8해리 해상에서 낚시 중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불가한 낚시어선 A호(3톤, 승선원9명)를 긴급 구조·예인했다고 말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최모씨(56세)는 통영시 산양읍에서 승객 8명을 편승하여 출항,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낚시 중 포인트를 옮기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추진기 장애로 시동이 되지 않아 통영해경에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또한, 지난 8일 통영시 욕지면 갈도 남방 32해리 해상에서 제주선적 B호(31톤, 승선원9명)가 조업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되자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선장상대 승선원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1000톤 및 5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 후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구조·예인했다고 말했다.

통영해경은 조업선 출항 시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사전 장비점검 및 안전장구를 철저히 갖추고 항해 및 조업 시 안전운항을 통하여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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