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거제종합운동장서 열려…5,400명 박람회장 찾아

‘2016 브라보 경남 창업(취업)박람회’가 19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조선업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구직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등 5400여 명이 박람회를 찾아 169명의 면접자 중 2명이 현장 채용됐으며 35명이 2차 면접을 보게 됐다.

거제조선업희망센터와 경상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채용관, 창업관, 프래차이즈관 등 120여 개 부스로 운영됐다.

채용관에는 조선업 경기 불황과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조선관련 제조업체와 교육, 서비스 등 50개 업체에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했으며, 조선업희망센터는 구인, 구직 신청을 돕고 전직지원 및 취업성공패키지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생계형 창업인 프랜차이즈관을 비롯해 1인 창조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기업들이 구직자들의 창업을 도왔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업희망센터가 조선업 근로자와 시민, 그리고 지역경제에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알선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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