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거제시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거제시의 지방의제21 추진기구인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위원장 박춘광)는 오는 8일 오후 2시, 거제시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쓰레기 집중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분희 늘푸른거제21 사무국장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낙동강으로부터 유입되는 생활쓰레기, 수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그물과 폐스티로폼,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까지 다양한 해양쓰레기가 거제시의 바다 생태계와 관광산업, 수산업 등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는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인 홍선욱 박사가 '해양쓰레기의 문제점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자 4명이 지정 토론에 나선다. 좌장은 김용운 늘푸른거제21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지정토론자로는 해양수산부 김태균 사무관(스티로폼 폐부자 문제, 재해쓰레기 대응책), 거제시 남선우 어업진흥과장(거제시 해양쓰레기 문제 현황광 대응방안), 거제시의회 전기풍 의원(거제시 해양쓰레기 근절대책 방안), 늘푸른거제21 김영춘 위원(낚시터쓰레기 문제와 근절을 위한 방안)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오후 2시 15분 발제(30분간)를 시작으로 지정토론, 휴식, 종합토론 등 모두 2시간 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문제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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