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공사비 60억원 내년 예산 확보…설계금액·총사업비 확정 후 보상·공사 동시에

연초면 송정리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송정IC서 문동까지 연장하는 국지도58호선 연장사업이 내년 6~7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거제시 현안 사업 관련 국비 확보 내용 중에 국지도 58호선(송정~문동)건설을 위해 6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한표 국회의원이 확보한 ‘60억원’은 58호선 확장 순수 공사비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송정IC~문동 구간은 4차로 신설이다. 노선길이는 5.8㎞다. 사업비는 2,299억원이다.

현재 실시 설계가 마무리 단계다. 설계금액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거제시 도로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설계 금액이 예비타당성 조사 금액에 견줘 20% 이상을 초과하면 안되기 때문에 정부 부처와 거제시가 협의를 하면서 금액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

설계 금액이 확정되면 다음 단계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하게 된다. 거제시 도로과 관계자는 “12월 말까지 설계 금액 확정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에 들어가게 된다. 협의 기간은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다.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면 보상에 들어간다. 국가지원지방도의 경우 면 지역 보상은 경남도, 동 지역 보상은 거제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 거제시 도로과 관계자는 “국가 사업은 보상하고, 공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내년 예산에 공사비 60억원이 확보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늦어도 내년 6~7월 경에는 보상과 공사가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26일 국토부 장관 고시(제2016-573호)를 통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건설 예정인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지도58호선 송정IC~문동 4차선 신설을 포함시켜 발표했다.

국가지원지방도는 13곳의 신설 및 확장, 30곳의 시설 개량을 포함해 43곳의 사업을 확정지었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송정IC~문동 구간은 국가지원지방도 신설 및 확장 사업 13개 중 두 번째다.

▲ 정부 발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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