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께 옥포 외항 앞 해상에서 LNG운반선 A호(10만 3764톤) 선체외판을 검사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 다이버 2명 중 1명인 B씨(27)가 숨졌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바다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A호 선미 측에서 “사람살려”라는 소리와 함께 다이버 C씨(23)가 의식이 없는 B씨를 데리고 바다에서 나오는 걸 A호 현장감독자가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다이버작업지원선 K호(30톤)를 투입해 에어호스를 당겨 다이버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 2명을 119구급차량으로 후송했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은 LNG운반선 A호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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