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사등관광안내소 입구에 거점소독장을 설치하여 거제를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하고 있으며 사등도계장 점검, 면동별 방역, 취약농가 집중 소독 등 긴급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해룡 부시장은 9일 대책 회의에서 농가별, 사육유형별 소독, 출입차량과 입․출하 관리 등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하고 비상 상황인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지난달 28일부터 생석회 26톤과 소독약품을 일제 배포하였고, 가금을 사육하는 298농가에 담담공무원 47명을 지정하여 방사금지, 사육장 그물망설치 등 현장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 철새서식이 가능한 산촌간척지, 소하천 등에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매일 소독 등 차단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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