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능포·아주동, 14일 안내 설명회, 출마 예상자 6명 참석…내년 1월부터 후보 나설듯

▲ 장승포항 전경
김경진 전 시의원의 궐원(闕員)으로 내년 4월 12일 실시되는 거제시의원 마선거구(능포동‧장승포동‧아주동) 보궐선거 열기가 출마 예상자를 중심으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열린 거제선관위 주최 예비후보자 안내설명회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6명의 출마예상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내설명회에 참석한 6명 중 일부는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어, 보궐선거 최종 출마자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거론되며, 출마 여부가 다소 선연(鮮然)한 후보는 5명이다. 김은동 전 거제시의원과 김용운 거제뉴스광장 발행인, 옥충표 전 거제시 공무원, 최선호 아주동 체육회장, 하준명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 불신으로 인해 정당 소속이 확실한 1,2명을 제외하고는 출마 예상자들은 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전후해 소속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가 명확해질 것이다.

한편 내년 보궐선거에 후보자 1인당 선거운동을 위해 쓸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은 4,200만원이다. 거제시선관위(위원장 조우래)는 14일 선거비용제한액 산정기준이 되는 인구수(10월 31일 기준, 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 4만7,202명과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율 3.8%(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산정비율 적용)를 반영, 선거비용을 산정해 공고했다.

시의원 선거 경우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은 ‘선거개시일전 90일’ 전부터 할 수 있다. 선거개시일은 내년 3월 30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해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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