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수 거제시의원
[한기수 거제시의회 부의장 제189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1. 아주동 주민센터 이전 추진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2. 아주동 시립어린이집 건립 추진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3. 아주동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4. 통합 장승포동 주민센터의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5. 장승포, 능포지역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6. 거제문화예술재단에서 관리하는 오션베스트호텔의 현재 계약의 만기시 추진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7. 국도14호선 우회도로 2구간 아주동 방향 출구 및 상문동 방향 출구의 출퇴근 시간 및 주말 차량 정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8. 거제시 중, 장기 관광정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9. 거제경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에 대한 중, 장기 정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한기수 부의장 시정질문에 대한 거제시 답변]

한기수 의원님의 첫 번째 질문인 아주동 주민센터 이전 추진 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시에서는 아주동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에 대처하고자 주민센터 확장·이전을 염두에 둔 입지선정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최근 조선산업 위기에 따른 시 재정여건 악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복지관련 사업에 예산이 집중되다 보니 행정재산 확충, SOC사업 추진에는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주민센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이고 입지 선정을 둘러싼 주민간의 이견 조정 문제 등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바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동 신청사 신축은 아주동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내년 중으로 입지선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 아주동 시립어린이집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주동은 신도시지역으로 아파트 신축과 입주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여 보육시설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공립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보육수요난 해소를 위해 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절실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아주동 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하여 어린이집 입지에 적합한 대상부지를 선정하고자 현장 확인 등 내부검토를 하고 있으나, 최근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어려운 재정여건과 아주동 주민센터 부지 최종 결정사항에 이은 공공시설물 건립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아주동 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은 2016년부터 거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미 반영되어 있으며, 2017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국고보조금 신청 등 행정적인 절차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적정 부지가 확정되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인 아주동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도서관은 다양한 계층들이 이용하는 평생학습과 문화의 장으로 현재 우리시에서는 장평, 옥포, 수양, 장승포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7월 1일 개관을 목표로 하청도서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아주 시립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주민간담회와 수차례의 관련부서 협의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입지 선정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도서관 건립 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 사업은 아주동 주민센터와 시립어린이집 입지 선정이 결정되는대로 단독 건물 또는 장평·수양동 주민센터와 같은 복합청사로 하여 최적의 장소에 조속히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 질문인 통합 장승포동 주민센터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장승포동과 마전동은 올해 5월 1일부로 통합되어 현재의 장승포동으로 출범하였으며, 2015년에 이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통해 통합 장승포동 청사 신축을 주민들께 약속한 바 있습니다.

면·동 청사 이전은 그 입지와 규모, 다른 주민복지시설과의 연계여부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의견과 이해관계가 맞물려 결정되는 만큼 상당한 시간과 의견조율을 거쳐 결정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통합 장승포동 청사 신축 또한 다소 지연될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지역경제와 시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입지를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질문인 장승포, 능포지역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장승포, 능포지역 노인복지관 설치와 관련하여 지난 제182회 임시회 당시 한기수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하여 노인복지관 건립은 국·도비 지원사업이 아닌 지자체 재원으로 건립하여야하는 만큼 현재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지역 내 유휴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방안으로 답변 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장승포 권역 내 노인복지관 설치 장소로 (구)마전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장승포 도서관, 거제문화예술회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면서 지역주민 의견도 함께 수렴하여 적합한 유휴 공공시설에 노인복지관이 설치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거제문화예술재단에서 관리하는 아트호텔의 현재계약 만기 시 추진방향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은 거제 유일의 순수 문화 공연시설,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전시·공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고, 부대시설인 호텔 오션베스트는 공연 관계자의 숙박편의 제공과 장승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로서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적자운영 등으로 재단 수익 창출에 어려움은 있으나, 지역문화 창달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으로서 경제성은 검토해야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통합 장승포동의 신청사와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지역주민과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건의가 있는 실정이므로

향후 관련단체와 지역주민, 여러 분야의 의견을 통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호텔 오션베스트 운영여부에 대해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질문인 국도 14호선 2공구 아주·상문 방향 출구의 출퇴근시간 및 주말차량 정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주동 방향 출구는 아주동 서문과 옥포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많아 아주터널 내부까지 정체가 발생하는 것으로 지난 9월 신호시간을 일부 조정하였으나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거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의하여 출퇴근시간 신호 추가 조정과 아주 3.15 기념탑 진입교차로 U턴 구역신설 등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아울러 교통안내 전광판 설치 등을 통해운전자 불편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상문동 방향 출구는 상문동 교차로 교통량 분산을 위하여 국도대체우회도로 3공구인 장평동에서 상문동 구간과 거제공고 앞까지 연결하는 계룡산 교차로를 2017년 1월에 착공하여 2018년 12월 개통할 예정입니다.

본 도로가 개통되면 상동 교차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출퇴근시간과 주말 교통정체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덟 번째 질문인 거제시 중·장기 관광정책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세계적인 휴양·힐링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20년까지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머무는 관광을 위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지심도 자연생태관광지 조성과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해양레저시설 확충, 섬앤섬길 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사계절 관광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역사·섬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스토리가 있는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관광과 소비를 결합한 관광여건 조성입니다. ICT 융합 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거제관광 안내 시스템과 이용자의 접근이 편리한 관광교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여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겠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체험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도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관광홍보 마케팅 강화입니다. 외국인 대상 쇼핑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사후면세점 지정, 글로컬 관광상품 개발로 외국인 유치를 위한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관광 수용태세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운동 전개와 거제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활성화 등 급변하는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네 번째, 지속적인 시정 '관광'추진입니다. 전 부서에서는 관광과 관련한 전략과제를 발굴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관광분야 전문가, 관광사업자, 관광단체, 시민들로 구성된 지역관광협의회를 설립하여 각종 정보교환과 자문을 통해 다양한 관광개발 발전방안을 모색토록 하겠습니다.

아홉 번째 질문인 거제경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에 대한 중·장기 정책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과 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2016년 이후 조선업의 점진적 회복을 예상하면서도 2020년까지 수주량이 호황기 대비 절반 이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석유수출기구 원유감산 합의와 해양환경규제 강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설치 의무화 등으로 예전의 호황은 어렵겠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우수한 건조능력에 비해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설계능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핵심기자재 국산화율 제고로 해양플랜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양대조선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세계적 수준의 설계역량과 높은 기자재 국산화율이 강점인 대형·고급상선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대우조선해양 주인 찾기에도 중앙요로 등을 통하여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추진 중에 있는 조선업 밀집지역 정책연구용역으로 산업구조를 진단하고, 연관산업의 집적화와 해양레저선박산업 등 기존 조선산업을 바탕으로 한 보완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정부와 경남도 정책과도 잘 연계해서 우리시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좋은 시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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