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국 거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한해의 시작과 끝. 겨울은 한해를 끝냄과 동시에 새로 맞이하는 의미가 있는 계절이다.

시작은 시작이 반이므로 중요하며, 끝은 찬란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시작 못 지 않게 매우 중요하다. 어느덧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한해의 마무리를 하며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커져갈수록 추워진 날씨에 비례하듯 화재 발생률도 커지고 있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기사용 및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위험요인이 급격히 증가하여 여름과 가을철에 비해 화재 발생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점유율이 사계절 중 가장 높다.

전국 소방서에서는 매년 겨울철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 화 하기 위하여 소방안전대책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역시 11월 1일부터 오는 2017년 2월 말까지 화재저감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겨울철 화재저감 목표 5%를 향해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는 크게 대국민119 안전운동전개, 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 선제적 재난 대응태세 확립, 소방서 자율형 특수시책 시행이 있다.

거제소방서에서는 대국민 119안전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국민속으로 공유· 소통하는 화재예방홍보와 테마형 안전캠페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와 민관 화재예방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는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역량강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 지원시스템 마련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서 화재취약 시기별 하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중심의 화재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방장비, 소방용수 및 출동로 확보를 통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구조구급서비스의 고도화와 현장대응 및 전술대응 역략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거제소방서의 각 부서 및 안전센터에서는 지난달 성공리에 마친 ‘안전문화 페스티벌 거제119소방왕 퀴즈대회’를 비롯하여 겨울철 수난사고 및 산악사고 대비 숙달훈련과 겨울철 수계소화설비 동결방지 점검반 운영등 특수시책을 마련하여 시행중에 있다.

모든 일에 있어 시작과 끝이 중요하듯이 일 년을 마무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계절인 겨울,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한해의 시작과 끝을 잘 이룰 수 있는 계절로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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