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규제개혁분과위, 14일 거제 방문 예정

윤영 국회의원 당선자는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구포시장을 2일 찾았다. 이날 방문은 한나라당이 지난달 21일 초선 당선자들로 민생정치특별위원회를 구성, 18대 국회를 '일하는 민생국회'로 만들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한나라당 규제개혁분과위원들이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애로점을 청취했다(윤영 당선자, 오른쪽에서 5번째)
윤영 당선자는 규제개혁위원회 소속이며, 이날 방문에는 박민식(부산북구.강서갑), 고승덕(서울 서초을), 이은재(비례대표) 당선자도 함께 했다.

민생대책특위는 ▲규제개혁 ▲서민경제Ⅰ ▲서민경제 Ⅱ ▲취약계층 ▲교육대책 ▲농어민대책 ▲국민건강안전 등 7개 분과로 구성되며, 활동 기간은 18대 국회 개원 전인 5월말까지이다.

윤영 당선자가 속해 있는 규제개혁분과는 오는 14일 거제를 방문하기로 잠정 결정해놓고 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방문한다.

윤영 당선자는 지난달 23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분과위 회의에서 거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있는 세계 1위의 조선도시다"고 강조했다며, "세계 1위의 조선소이지만, 각종 규제에 발이 묶여 기업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공장하나 짓는데도 2년이 걸린다. 한번 거제를 와봐라고 적극 주장했다. 대우조선을 방문하면 자연 대우조선 매각 문제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또 "거제가 한려해상국립공원, 수산자원보호구역 등으로 거제 면적의 66%가 규제에 묶여 있다"며, "(규제개혁분과 위원들이 방문하면) 거제의 문제점을 알리고 해결하는데 큰 기회로 삼을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