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면장 이재현)과 사등면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조규자)는 지난 22일 사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사랑의 실버카 나눔 및 위안잔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도움의 손길이 예년에 비해 저조함에 따라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과 배려!’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봉사단체 및 자생단체, 독지가 후원으로 주민 스스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서 단체 및 독지가들로부터 기증받은 대당 12만 원 상당의 실버카 30대를 전달했다.

이재현 사등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후원해 주신 단체 및 독지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랑의 실버카가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조규자 여성자원봉사대장은 “우리의 작은 사랑이 힘겹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케 하는 온정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공연행사는 연초면 힐링봉사단의 부채춤 댄스와 밸리댄스, 사등면 남녀 직원들이 점심시간 짬을 내어 준비한 재롱댄스공연에 이어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댄스마당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으며, 여성자원봉사대가 정성껏 마련한 떡국을 나누면서 이날의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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