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침체와 경제 한파 속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온정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6일 사등면 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이재현)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 해달라며 그동안 모은 성금 100만원을 사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어 27일에는 사등면 금포교회 3여전도회에서 사등면사무소를 방문해 소액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보태달라며 성금 10만원을 기탁했으며,

28일에는 병원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내 정모씨(55세)의 사연을 알게 된 사등면에서는 봉사단체인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조규자)와 연계하여 40만원의 병원비를 해결해 주고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추천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이 이어졌다.

또한, 29일에는 사등면 쌀 전업농회(회장 조금덕)에도 올해 전업농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햇쌀 40포(10Kg)를 사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조금덕 쌀전업농회장은 “회원들이 일년동안 정성껏 재배한 햅쌀이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한 계속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등면 쌀 전업농회는 해마다 직접 경작한 햅쌀을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오고 있는 지역 내 모범이 되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현 사등면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눔과 배려가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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