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5일 승진내정자 154명 등 77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깨끗한 도정, 재정 건전화, 경남 미래 50년 사업 등 도정 역점사업 추진에 기여한 직원들을 승진·전보에 우대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미래산업본부장 재직시 3개 국가산단을 지정받는데 큰 역할을 하고, 도의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에 기여한 하승철 의회사무처장은 2급으로 승진하였고, 거가대로 재구조화에 이어 마창대교 재구조화 협상에 능력을 발휘한 정홍섭 재정점검단장은 3급으로 승진 내정되었다. 

3급 승진의 경우 승진자 4명 중 3명이 기술직(토목 2, 농업 1)으로 업무 성과가 있는 기술직을 우대하였다.

또, 경남도 사상 처음으로 청렴도 1위를 달성하는데 공헌한 송준필 청렴윤리담당사무관은 4급으로 특별승진 하였고, 역대 최대 국비예산을 확보한 문일 재정지원담당사무관은 4급 보직인 서부청사운영과장 직무대리로 발탁되었다.

한편 거제시 안전도시국장에는 김경열 지방기술서기관이 부임한다. 김 서기관은 그 동안 道 감사관실 기술감사담당 5급 사무관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인사에서 4급으로 승진했다. 김양두 전임 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경남도 해양수산국 항만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5급 행정직 사무관 승진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여성인 것을 포함해서 총 12명의 여성사무관을 배출하여 균형인사에도 역점을 두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2급 1명, 3급 3명, 4급 29명, 5급 사무관 43명, 6급 이하 78명 등 총 154명이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승진 인사는 성과 중심, 신상필벌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것이다”며, “연초 인사가 조기에 마무리됨에 따라 흑자도정, 경남미래 50년 사업, 서민복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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